새로 나온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이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네요. 분위기는 좋은데 시작부터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Aviv Raff 씨가 구글 크롬이 릴리스된지 몇 시간 안 되어 취약점을 발견하고 데모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아직 베타 버전이라서 그렇다고 해도 이미 사파리 때 충분히 알려진 취약점을 지나쳐 버린 것은 문제가 있네요.

자동 다운로드가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6월에 썼던 윈도우용 사파리 브라우저의 위협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유형의 위협을 통칭해서 "Blended Threat"이라고 합니다.

Raff 씨가 제작한 PoC (Proof-of-Concept) 페이지를 크롬 브라우저로 방문해보세요. 데모이기 때문에 위험하진 않습니다.

JAR 파일이 바탕화면에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고 브라우저에는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구글 크롬이 사용하는 엔진이 WebKit 525.13 (사파리 3.1) 인데, 이게 오래된 취약한 버전입니다. 애플은 사파리 3.1.2 버전에서 이 취약점을 패치했었지요. 이렇게 바탕화면에 자동으로 파일이 다운로드 되면, 패치되지 않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곧 패치되겠지요? ^^